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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금남면서 1박2일 시즌2 일정 재개

윤소 2024-04-28 09:22

2024년에도 최민호표 소통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지난 26일 금남면 대박리와 원봉2리에서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 시즌2 행보를 이어갔다.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은 최민호 시장이 직접 추진하는 소통 행정으로, 마을회관에서 1박을 하며 주민들과 격의 없이 대화로 지역 현안을 해결해 나가는 ‘현장형 소통행정 프로젝트’다. 특히 시즌2는 마을회관에서 주민과의 간담회에 주안점을 뒀던 시즌1과 달리 주요 사업 현장과 민생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최민호 시장은 올해 시장과 함께하는 1박2일 시즌2의 첫 방문지로 금남면을 선택했다. 금남면 대박리 마을 입구에 정원을 조성하고 있는 주민들을 격려하고, 원주민과 외지인 간 공동체 활동이 왕성한 원봉2리 주민들의 시정에 대한 아이디어를 귀 기울여 듣기 위해서다. 이날 오후 대박리를 방문한 최민호 시장은 이장과 주민들로부터 ‘함께하는 마을정원’ 조성 현황과 그간의 노력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봤다. 이후 마을정자로 자리를 옮겨 주민들 30여 명과 담소를 나누며 마을의 빈집과 공터를 활용한 마을정원 확대 조성 방안에 대해 기탄없이 의견을 주고받았다. 최민호 시장은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하계세계대학경기를 앞두고, 주민이 주도적으로 마을을 가꾸어 나가는 모습이 매우 의미있다”며 “마을의 가치를 높여갈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민호 시장은 원봉2리로 이동해 지역 주민들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원봉2리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된 기념식수를 한 뒤 마을회관에서 주민들과 대화를 이어갔다. 원봉2리는 전체 세대 수의 40% 정도가 외지인으로 구성될 정도로 외지인의 전입 비율이 높은 지역이지만, 원주민과 외지인의 화합을 위해 월 2회 오찬 정기모임을 갖는 등 공동체가 활성화되어 있다. 이날 신용철 이장은 전원주택 단지 조성이 활발해 외지인이 꾸준히 전입하고 있는 마을 현황과 지속적인 인구유입을 위한 마을의 노력을 설명하면서, 마을안길과 교통편 등 기반 시설의 확충을 건의했다. 최민호 시장은 “다양한 사람이 서로 경계를 넘어 소통하고 협력하는 마을을 만들어가는 눈에 띄는 사례”라며 원주민과 이주민이 자연스레 어우러지는 모습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내 나무 갖기’ 실천 의지 등 원봉2리 주민들이 손을 맞잡고 마을을 가꾸고 발전시키려는 노력에 감사하다”며 “지역을 찾은 손님이 주민이 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최민호 시장은 도로포장과 원봉천 마을안길 개설 등 기반 시설 확충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현장 상황과 시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정비계획 수립 등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최민호 시장은 간담회 이후 원봉2리 마을회관에서 잠을 청했으며 이튿날 주민들과 원봉천 정비 및 모판 작업 현장 등을 둘러보는 것으로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 아홉 번째 일정을 마무리했다. 세종=윤소 yso6649@viva100.com

SK케미칼 제약사업부 매각 철회 "약이나, 독이냐"

도수화 2024-02-17 06:30

SK케미칼이 5개월여 만에 제약사업부 매각을 돌연 철회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까지만 해도 SK케미칼 파마(Pharma)부문 대표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1분기 내 제약부문 매각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던 터라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회사 측은 “내부적으로 종합적 검토를 거친 후 내린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제약사업부를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대내외 여러 변수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현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SK케미칼은 지난해 9월 공시를 통해 제약사업부 매각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고 사모펀드 운용사 글랜우드 프라이빗에쿼티(PE)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협의를 진행해온 바 있다. 당시 매각가는 6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SK케미칼의 사업 분야는 친환경 소재 사업을 하는 그린케미칼 부문과 제약·백신 사업을 하는 라이프사이언스 부문 크게 2가지로 구분된다. 그중 라이프사이언스(제약사업부) 부문을 정리하고 마련한 재원으로 향후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친환경 소재 사업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었다. 실제로 SK케미칼은 지난해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인 코폴리에스터 생산능력을 현재 26만톤 수준에서 2030년 45만톤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고, 중국 그린소재 전문업체까지 인수하며 그린케미칼 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확장 의지를 보여 왔다.하지만 투자은행(IB)업계 안팎에 따르면 결국 제약사업부 매각을 이어가지 않기로 한 배경에는 실적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SK케미칼의 실적이 크게 악화했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작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4% 감소한 1조7488억원, 영업이익은 63.3% 하락한 846억원이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5.7% 하락한 64억원을 기록했다. 그중 4분기 수익성이 부진했던 그린케미칼 사업부와 달리 제약사업부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3%, 23% 증가하며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처럼 매각 중단은 SK케미칼 매출 비중 20% 안팎을 차지하는 제약사업부가 수익성 측면에서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무시하지 못한 판단으로 분석된다.SK케미칼의 제약사업부는 최종현 SK그룹 선대 회장이 일군 상징성이 큰 사업으로 평가받는 사업이기도 하다. 또 매각 추진 과정에서 발생했던 노조 반발 등 내부 갈등이 사그라들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SK케미칼 관계자는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 구조를 기반으로 제약사업의 성장과 새로운 비전 창출에 주력할 것”이라며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기존 주력 품목의 추가 성장, 국내외 파트너사와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도수화 dosh@viva100.comSK케미칼 판교 본사 전경.(사진제공=SK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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